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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96
전과방법 학과가 잘 맞지 않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방안
- 작성일
- 2023.07.12
- 수정일
- 2023.07.12
- 작성자
- 김성국
- 조회수
- 1511

하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을 다 세워두었다고 해도 어느 순간 새로운 꿈이 생길 수도 있고 생각했던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껴서 다른 전공을 선택하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기 적성과 맞지 않거나 새로운 계획을 위해 전과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우선 그 전에 복수전공에 대해서 알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복수전공은 주전공 외에 학과에서 최소 전공학점 이상의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 자격을 취득하면 해당 학과의 학위를 주전공과 함께 복수로 취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전공과 헷갈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부전공은 졸업 시 주전공 외 복수전공으로 택한 전공까지 포함하여 2개의 학위를 받으나 부전공은 주전공의 1개 학위만 받습니다.
복수전공은 전공도 병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공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 자체에 대해 의지가 없고 아예 다른 길로 나가고자 할 때는 전과를 선택하게 됩니다. 소속 학과를 변경하는 것으로 2학년 이상부터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범대학, 보건 계열 같은 경우에는 2학년만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을 때 선택하는 것으로 해당 학년 모집 단위별로 입학정원 내 범위가 정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각 학교 전과방법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적생 수와 관계없이 전출입을 할 수 있으며 성적 사정위원회 회의를 거쳐서 총장이 결정하게 됩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 제3항의 제1호, 제2호에 해당하는 학과 및 전공의 전과 범위는 동 시행령에 따르게 됩니다. 이미 취득한 학점은 졸업학점으로 인정됩니다. 만약 야간대학으로 입학했다면 주간학과로는 불가능합니다.
허용범위는 2년제 학과라면 2, 3년제이고 3년제 학과는 3년제로만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제28조 3항 1호, 2호에 해당하는 학과로는 전과할 수 없습니다. 전적 학과 성적에 의해서 선발하는 경우가 많고 학과에 따라서 면접고사, 필기고사, 실기 고사 중에 선택적으로 추가 전형이 부가되고 전형 요소 반영 비율을 더해서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전입한 학과의 교육과정 이수 기준에 맞게 교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졸업 기준을 과에 맞게 충족하여야 하고 이전 학과 교과목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전입학과에서 교과목이 동일한 경우에는 전과한 학과에서 이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과방법을 물어보는 경우에는 교직이수자도 가능하냐고 묻는 질문이 많은데 사실 교직이수자는 교직이수를 취소해야 합니다.
또한,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전과 직전 학기 성적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선택하고 처음 과를 선택하는 것만큼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많은 학생이 그저 과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며 급하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다시 또 전과를 하는 것은 학칙상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여러 부분 고려해보고 청강을 신청하여 청강을 듣는 등 어느 정도 조사를 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의 전공은 미래의 직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적에 맞춰서 전공을 결정해서 온 학생 중에는 고려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신입생 중에 전과를 하고자 한다면 관심이 없는 전공이라고 해도 성적 관리를 잘해두어야 용이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학칙뿐 아니라 학과에 따라서 전과 관련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 생각하여 방향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같은 다른 루트도 다양하게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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